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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와 폭염 - 뇌기능 저하 초래

작성일: 2018-08-12
무더위와 폭염 - 뇌기능 저하 초래

<사진 : 태양 / 위키백과에서 캡쳐 / '저작권 침해 의사 없음>

**◆**무더위에 노출되면 뇌 기능 13% 저하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은 무더위가 뇌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시험에는 44명의 대학생이 참여했으며, 평균 나이는 20.2세였다. 참여자 가운데 24명은 에어컨이 구비된 곳(방안 평균 온도 섭씨 21℃)에 거주하고 있었고, 나머지는 에어컨이 없는 기숙사(27℃)에서 살고 있었다.

참여자들은 12일간(7월9일~20일) 아침마다 시험을 치면서 뇌 기능을 평가 받았다. 연구진은 참여자가 잠에서 깨면 스마트폰으로 시험문제를 보내 풀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시험은 단순 덧셈뺄셈과 인지력·기억력·사고력 등을 요구하는 스트룹(STROOP)테스트 문제 등으로 구성됐다..

그 결과 에어컨이 없는 곳에 거주하는 그룹은 에어컨이 있는 곳에 사는 그룹보다 수학 문제 오답률이 평균 13% 높았고, 반응 시간은 평균 13.3% 길었다. 더운 곳에서 자다 깬 학생은 사고력과 집중력 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기온 올라가면 뇌의 염증성 물질 증가···**뇌 세포 감소

더위에 노출된 뇌의 기능이 저하되는 이유는 국내 대학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건양대 의대 문민호 교수·경희대 약대 오명숙 교수 팀은 온도가 기억력·뇌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고온에 노출된 쥐에게 기억력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쥐의 뇌를 들여다보니 기억력을 관장하는 ‘해마’에 염증성 사이토카인(염증매개 물질)이 증가하면서 뇌세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이 쥐에게 항염증제을 투여하자 인지기능은 다시 회복됐다.

문 교수는 “열스트레스로 인한 뇌 염증반응이 인지기능 장애에 중요한 원인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기사출처 :

뉴스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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