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카메라 해킹, 혼자 사는 여성 불법 촬영

♦ 반려동물 키우며 혼자 사는 여성을 노렸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과 사이버성폭력수사팀 국내 반려동물 사이트를 해킹하여 회원들의 IP카메라에 무단 접속하여 혼자 사는 여성들의 사생활을 엿보거나 불법촬영한 피의자 10명을 검거하였다.

 

피의자 A씨 등 10명은 ’14. 6. 5. 부터 ‘18. 10월 사이에 반려동물 사이트를 해킹하거나 중국산 해킹 프로그램을 입수하는 방법 등으로 가정집 등에 설치된 IP카메라의 접속정보를 알아낸 뒤, 무단 접속하여 피해 여성들의 민감한 사생활 장면을 녹화하였다.

 

이들은 IP카메라의 ‘줌’ 기능이나 ‘각도’ 조절 기능들을 조작하여 여성들의 은밀한 사생활을 엿보거나 녹화하였는데, 27,328개의 동영상으로 파일 용량은 1.4 TB로 확인 되었다.

 

이들은 모두 호기심에서 시작하였지만 결국에는 자신의 의지대로 끊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진술하였다.

 

♦ 반려동물사이트 운영업체도 입건

 

또한, 회원정보가 유출된 반려동물사이트 운영업체는 전기통신사업법상 부가통신사업자 신고 없이 정보통신서비스를 제공한 혐의로 입건하였다. 개인정보 보호조치 의무 등 관리소홀 여부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위원회에 통보하여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며, 개인정보 유출 등 피해자들에게 통지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사이트 DB에서 유출한 개인정보로 범행

 

반려동물 사이트는 회원 15,000여명이 가입되어 있으며, 회원 대부분은  외출 중에 반려동물을 관찰하기 위한 목적으로 IP카메라를 설치하였다.   이 반려동물 사이트는  중국산 IP카메라에 국내 상표를 붙이고 ‘해킹 걱정 끝, 해킹방지 프로그램이 장착’ 이라고 광고하여 판매하고 있다.

 

IP 카메라 피해 방지하려면

 

수사팀은 IP카메라 사용자에게 제품 구입 당시 설정된 기본 계정(admin, user, root)이나 초기 비밀번호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을 피하고 안전한 비밀번호로 재설정 한 후 수시로 변경사용 할 것과 함께 IP카메라를 사용하지 않는 때에는 전원을 끄거나 렌즈를 가려 놓는 등의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권유했다.

 

댓글 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