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다림을 다녀와서

절에서 머물다보니 돌아가신 亡者와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지금도 이 곳에서는 49재가 진행이 되고 있고 어제는 돌아가신 분을 위한 시다림 (屍茶林)을 다녀왔다. 나 스스로 또한 잠시 머물다 가는 세상이지만 겪어오는 숱하게 많은 사연들로 인해 어느 때는 길게 느껴지는…

『팝으로 보는 세상』 – 언론중재법 vs. 보디가드

언론사의 허위·조작 보도에 대해 최대 5배 이상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다음 주부터 여야 협상 테이블에 오른다. 국민의힘 최형두의원은 12일 “여당이 8월 안에 처리하려는 이유는 뭐라고 보나”라는 한겨레 배지현 기자 질문에 대해, “권력 말 터져 나올…

美 인프라 1조달러 법안, 상원 통과

◆ 공화당 의원 19명이 민주당에 가세해 찬성표 백악관과 초당파 의원들이 합심해 마련한 1조달러대 인프라 법안이 찬성 69표, 반대 30표로 상원 문턱을 넘었다. 공화당 의원 19명이 민주당에 가세해 찬성표를 던졌다. 특히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인 미치 매코널 의원마저 초당적으로 찬성했다. 이날 가결된…

『팝으로 보는 세상』 – 인생이모작, ‘행복한 아침’

현대인은 ‘오장육부((五臟六腑)’가 아니라 ‘오장칠부’로 산다고 한다. 한의학에서 「오장」은 간장·심장· 비장·폐장·신장이고 「육부」는 쓸개·위·대장·소장·방광·삼초다. 여기에 핸드폰을 추가하여 ‘오장칠부’로 산다는 이야기다. 핸드폰은 24시간 항상 열려있어야 하는 삶의 필수품이다. 사람 간 소통은 물론 은행거래도, 내일 아침 먹거리도 핸드폰으로 주문하는 세상이다. 심지어 칭얼대는 어린아이 달래는…

『팝으로 보는 세상』 – 이용복의 ‘쥴리아’

공자는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남에게 시키지 말라(己所不欲 勿施於人기소불욕 물시어인)”이라고 하였다. 서양의 칸트도 인간의 존엄한 가치는 도덕적인 이성의 주체로서 행동 할 때 비로소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하였다. 공자가 국가경영의 패러다임으로 삼았던 주(周)나라 통치규범은 사회지배계층은 예(禮)로써 일반 백성들은 형(刑)으로…

日 도쿄, 신규 코로나확진자 하루 2848명…역대 최다

◆ 일주일 만에 네 배 가량 늘어나 올림픽 경기가 한창 열리고 있는 일본 도쿄도(東京都)에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2848명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하루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지난 1월 7일 2520명을 넘어 사상 최다를 경신한 것이다. 또한 전날 신규 확진자…

『팝으로 보는 세상』 – Summer time

연일 폭염이 기승이다. 이런 날씨는 특히 수험생들을 지치게 한다. 이럴 때 수험생들은 ‘작심삼일(作心三日)’이란 경구를 새기며 의지를 새롭게 한다. 하지만 사람에게는 사주팔자라는 게 있다. 팔자에 없는 일을 하게 되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다. 이런 관점에서 作心三日은 무슨 일이든 삼일 정도 열심히 해보고 그래도 실마리가 잡히지 않으면, 팔자에 없는 일이니 포기하고 다른 일을 하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청춘의 시간낭비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온 가족을 희망고문으로 내 모는 소모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방역 해제, 여름인 지금이 적기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만명을 넘는 상황에서 단행 된 영국의 코로나 방역규제 전면 해제에 대해 보리스 존슨 총리는 "규제를 지금 해제하지 않는다면, 추운 날씨로 바이러스가 더 우세해지는 가을이나 겨울에 문을 열어야 한다"면서 "지금이 적절한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확산세, 중국산 백신 접종자 격리면제에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일 0시 기준 1615명으로 연일 역대최고치를 경신중이다. 벌써부터 4단계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전문가들의 분석과 함께 전 지역에 적용하는 전국 봉쇄 가능성까지 거론 중이다. 이번 사태를 초래한 직접적 원인이 정부에 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특히 중국산 백신 접종자 격리면제에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열돔 현상으로 장마 밀려가고, 폭염이 덥쳤다.

기상청은 12일 오전 10시를 기해 지리산과 한라산 등 일부 지역을 뺀 전국에 폭염 경보와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염은 적어도 7월말까지 지속되고, 태풍 등 변수가 없으면 8월까지도 길게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올해 장마는 사실상 끝난 것으로 보고 있다. 장마가 이대로 끝나면, 올해는 역대 가장 짧은 장마(중·남부 6일)로 기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