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골기질 분해효소’를 줄이는 효능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벨기에 생명공학회사 갈라파고스가 개발 중인 ‘퇴행성 관절염’을 치료하는 시험약에 대해서 이 빠른 심사를 결정 했다.
퇴행성 관절염은 연골이 닳아 발생하는 증상이다. 시험약은 ‘연골기질 분해효소’를 줄이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상 임상시험에서 2주 만에 50% 가량 줄어들었다고 한다. 같은 효능은 1b상에서도 확인됐다. 이 시험은 미국에 거주하는 퇴행성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4주간 실시됐다. 앞선 시험과 마찬가지로 퇴행성 관절염 관련 수치는 50% 줄었다고 한다.
♦ 노년층 10명 가운데 8명이 퇴행성 관절염
전 세계 인구의 10~15%가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고, 특히 노년층 10명 가운데 8명은 해당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환자 수는 2011년 407만명에서 2014년 441만명으로 해마다 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치료 시장도 2010년 4,759억원에서 2014년 기준 7,097억원 규모로 급성장했다.
퇴행성 관절염 치료 글로벌 시장은 2010년 306억 달러에서 연평균 3% 성장해 2018년 현재 406억 달러(약 46조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퇴행성 관절염을 치료는 소염진통제(54%)와 인공관절(40%)이 양분하는 모양새다.
기사 출처 : 뉴스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