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본보가 보도한 “코로나 환자의 반려견은 괜찮을까 ? - 홍콩은 2주간 격리 조사 중” 내용과 관련하여 홍콩의 사우스모닝차이나(SCMP)가 조사결과를 4일 보도했다. 결과는 홍콩대, 시립대, 세계 동물 보건 기구의 전문가들이 협의결과 "이 개가 감염 수준이 낮은 상태이며, 사람과 동물로 전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데는 만장일치로 동의했다“이다.
이어 지난주 법무부가 발표한 작년 7월부터 중국에서 온 신천지교인 42명의 명단과 관련하여 "▲ 그들(법무부 등 정부당국)이 연계를 과장하려는 것인지, ▲ 아니면 책임을 신천지에게 떠넘기려는 것인지 궁금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 지난 7월부터 우한에서 온 중국인과 한국 시민(여행)을 왜 다 확인하지 않았는지, ▲ 왜 신천지 42명만 명단을 내보냈는지 ▲ 법무부에 묻고 싶다"며 정황증거로써 제기하며 억울함을 호소하였다.
양성반응을 보인 반려견은 현재 홍콩 농무부(AFCD) 주관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AFCD는 해당 개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약한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AFCD는 환자의 애완동물은 14일 동안 수의학 감시를 위해 지정된 시설로 보내질 것이며, 적절한 경우 검체를 위해 샘플을 채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