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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섬유증 환자에 한약재 ‘사삼·백합’ 효과 입증

경희대한방병원 정희재 교수팀이 사진 속의 백합(오른쪽)과 사삼에서 폐섬유를 예방하고 증상을 줄여주는 효능을 찾아냈다. 연구결과는 ‘항생물질로 유도된 폐섬유증 생쥐모델에서의 윤폐 효능 한약재 효과’라는 이름으로 SCIE급 학술지 ‘Processes’에 게재됐다.

장마와 잡초

올해는 비가 많이 오는 듯하다. 절이 제주도 중산간도로에 위치해 있다 보니 억수 같은 쏟아지는 비가와도 조금만 지나면 땅 소게 스며든다. 많은 비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절 마당 잔디에는 잡초들이 빨리도 자라나는 것 같다. 하루 한 시간 정도 잡초 작업을 하는 것으로는…

선진금융감시 시스템 있으면 뭐하나 – 감시당국 두 눈 감은 옵티머스 사기극

금융감독원이 23일 발표한 내용을 종합하면 옵티머스자산운용펀드는 완벽한 사기극이다.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된 자금 5151억원은 회수도 어려워 보인다. 문제는 이 사건이 2년 전인 2018년 7월 터졌음에도 그동안 별다른 조치를 안 한 게 수수께끼라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시스템도 사람이 관리한다. 홍콩 금융사들이 한국으로 이전을 고려하지 않는 것도, 숙적 일본이 한국을 매번 우습게 보는 이유도 어처구니없는 이런 사건들 때문이다.

『올팝으로 보는 세상』 – 좌충우돌 여자 Molina

미국 록 밴드 CCR이 70년대 초 발표한 Molina는 여자이름이다. 가사를 보면, Molina는 시장님 딸이다. 배경 좋은 그녀는 아버지의 심복인 보안관을 난처하게 하는 일들을 수시로 저지른다. 파란 승용차를 운전하는 그녀는 빨간 신호등을 보지도 않는다. 한 마디로 좌충우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여자다.

재선 가도 불리한 트럼프, 마스크 착용으로 입장 바꿔

그동안 ‘노(No) 마스크’를 고수해 오던 트럼프 대통령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없을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같은 입장 변화에 대해 CNN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재선 캠페인이 위태로워진 점을 뒤늦게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효과 100% 코로나19 백신 – 빠르면 9월 영국에서 나온다.

1천 년의 역사에 빛나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투약 받은 이들에게 100% 항체가 생겼다.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세계에서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의 모더나보다 먼저 3상 임상시험에 돌입해 이르면 올해 9~10월 백신을 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벨트 해제 포기 – 레임덕 막으려면, 책임자 문책 늦추지 말아야

20일 문재인 대통령의 그린벨트 해제 포기는 대권주자 3인방과 정세균 총리 등 내각 내부에서의 반대 목소리에 청와대가 굴복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긍정평가 44.8%, 부정 평가는 51.0%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오차 범위 밖인 6.2%포인트 앞지르는 ‘데드 크로스’ 지지율이다.

주한미군 감축, 美공화당도 반대 – 중국 견제 필요

미국 국방부가 주한미군 감축 방안을 백악관에 제시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 직후 미국에서 의회를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주한미군 감축이 중국과 북한에 대한 미국의 억제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사진은 2018년 11월 빈센트 브룩스 대장의 뒤를 이어 로버트 에이브럼스 대장(사진 왼쪽)이 주한미군 사령관으로 취임하는 장면이다.

『올팝으로 보는 세상』 – 엘비스 프레슬리의 軍생활과 女性 스캔들

자식 병역기피의혹은 우리 정치권의 오래된 금기이며 필살기다. 여기에 최근에는 軍복무 중 휴가연장특혜라는 신종 아이템까지 추가됐다.공직 후보자 중에는 軍복무 기간 중 대학에 편입하고, 3학기 만에 졸업까지 한 전설 같은 일도 있다지만 자식이 아닌 본인 문제라 별 이슈가 안 돼 보인다. 오히려 남다른 정치력 발휘가 기대되기도 한다. 아무튼 우리 정치권에서 언제쯤에나 ‘무자식 상팔자’라는 격언이 사라질지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