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경기북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 발의 중
그는 개인적으로 분도가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을 지금도 갖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현재 행정안전부 장관으로서 의정 생활 때의 주장을 공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 국회 논의에 당연히 따라야 한다. 개인적 소신으로 행안부 입장을 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개인적으로는 경기도의 ‘분도’가 소신이지만, 이와 관련된 논의는 국회에서 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21대 국회에는 ‘경기북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이 발의돼 있는 상태다. 한편 21대 국회에는 ‘경기북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이 발의돼 있는 상태다.
◆ 문 대통령 원조 측근 3인방 ‘3철’ 중 한 사람
전 장관은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함께 일한 이호철 전 민정수석,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함께 문 대통령의 원조 측근 3인방을 뜻하는 ‘3철’로 불린다. 문재인 대통령과 관계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전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모임·만남에 제약이 있는 게 사실이다. 대통령을 뵙는 기회도 상당히 제약이 많다”면서도 “행안부 장관으로서는 이전에 비해 훨씬 더 자주 뵙고 이야기할 기회가 많다. 제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는 늘 말하고 있다”고 했다.
경기도지사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전해철 장관은 “행정안전부가 담당하는 업무가 굉장히 많아 그런 생각할 수 있는 여지가 전혀 없다. 선거를 염두해뒀다면 제가 내각에 와서 일할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현재는 행정안전부 장관으로서의 소임을 잘하는 게 최고의 목표”라고 여지를 뒀다.
<사진 : 전해철 장관, 출입기자단 간담회 / 행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