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696.7억달러로 전월말 대비 7.1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예금 및 엔화예금이 각각 3.0억달러, 1.7억달러 감소하여 최근의 경제 변수를 반영하고 있다.
▲ 달러화예금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기업의 현물환 매도가 확대된 가운데 일부 기업의 해외채권 발행자금과 유상증자 대금의 정기예금 예치 등의 요인에 의해 외화예금이 증가하여 감소폭은 제한되었다.
▲ 엔화예금도 원/엔 환율 상승에 따른 기업의 현물환 매도 등으로 감소하였다.
잔액을 살펴보면 7월말 달러화예금 잔액이 596억 달러로 전체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의 85.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엔화 39억9000만 달러(5.7%), 유로화 33억2000만 달러(4.8%), 기타통화 14억9000만 달러(2.1%), 위안화 12억7000만 달러(1.8%) 순이었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은 591억8000만 달러로 13억6000만 달러 줄었으나 외은지점은 104억9000만 달러로 6억5000만 달러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