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트렌드 (문화부문)

현대경제연구원은 문화 부문에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트렌드로 ‘Generation Z의 시대’, ‘Gig Economy 시대의 Flexicurity’, ‘Steep 소비를 선정하였다.

Generation Z의 시대

2018년 이후 Z세대가 사회 및 경제의 주력세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2018년에는 Z세대 중 성인 비중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개인과 가정의 소비패턴에 변화가 전망된다.

둘째, 모바일 기기가 주요매체로 부각될 전망이다. 이는 Z세대에게 사회 의사소통의 주된 통로는 모바일 기기인 반면 TV는 외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셋째, 개인·현재·가치 중심적인 의사결정이 확대될 전망이다. Z세대의 주된 인생 모토는 욜로(YOLO), 워라밸로 주변 시선, 사회적 구속·통념을 넘어서서 개인·현재·가치 중심적인 의사결정을 중시한다. Z세대가 경제 및 사회의 주축으로 태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제주체들은 그들의 특성을 고려한 자원배분 및 전략이 필요할 전망이다.

※ 용어설명

○ Z세대 : 1990년대 중반에서부터 출생한 세대로 가장 큰 특징은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이다. 신기술에 민감할 뿐만 아니라 온라인 구매 비중이 50%를 넘지만SNS를 적극 활용하여 신중하게 구매하는 경향이 강하다.

○ YOLO : You Only Live Once 의 두문자어이다.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기보다 현재를 즐기려는 사람이나 그런 경향을 의미한다.

○ 워라밸 :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뜻으로 “Work and Life Balance”의 준말로써 좋은 직장과 삶을 의미한다.

Gig Economy 시대의 Flexicurity실험

기업들이 정규직 형태의 고용보다 필요에 따라 계약직 혹은 임시직으로 사람을 구하는 것을 선호하는 Gig 경제 시대가 도래 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Gig 경제가 활성화하고 있으며 국내 역시 스마트폰 보급과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등 인터넷환경이 우수하고 4차 산업혁명 육성 전략 등으로 Gig 경제가 퍼질 가능성이 있다. 유연한 고용 형태인 Gig 경제 도래는 노동 공급을 늘리고 노동 시장 미스매치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정부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공공일자리 창출 등 고용의 유연성 확대보다는 고용 안정성을 강조하고 있다. 경직된 국내노동시장을 유연화하려는 방안으로 Gig 경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Gig 노동자들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 용어설명

○ Gig Economy :정규직 보다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비정규직 혹은 임시직으로 근로자를 고용하는 경향을 말한다.

Steep 소비

실질소득 정체 및 가구의 소형화로 인해 경제적이고 개인 효용(Utility) 극대화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STEEP 소비현상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징으로

첫째, 물품을 소유하는 소비에서 공유형 (Sharing) 소비로의 현상

둘째, 건강을 고려하는 웰빙형(Toward the health) 소비행태

셋째, 고품질, 나만의 기능성 상품을 선호하는 실속형 (cost-Effective) 소비현상

넷째, 경험하는 소비활동을 통해 가치를 느끼는 경험형(Experience) 소비

다섯째, 미래보다 현재 소비에 더 큰 가치를 두는 현재형(Present) 소비가 확대

※ 용어설명

○ Steep 소비 : 찻잎이나 가루 커피, 허브 등의 마른 물질을 뜨거운 용액에 담가서 향과 색, 맛을 우러나게 하는 방법을 Steep라고 한다. Steep 소비라 함은 다양한 경향의 소비행태를 의미한다.

 

 

 

송근석기자 / shark@thesignal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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