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백신’ 나온다면 트럼프 대선 역전 가능할까 ?

모더나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3상이 24일 시작

미국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단계 임상은 일반적으로 소수의 사람들을 연구하며 백신이 안전한지에 초점을 맞추고 면역 반응을 이끌어낸다. 2단계에서는 임상 연구가 확대되고 새로운 백신이 의도된 것과 유사한 연령, 신체 건강 등의 특성을 가진 사람들에게 백신이 주어진다. 3단계에서는 수천명의 사람들에게 백신이 투여되고 효능과 안전성 검사를 다시 받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모더나/NIH 백신은 전 세계 임상시험 중인 25개 중 하나다. 모더나는 코로나 백신 개발을 위해 생물 의학 고등 연구 개발청으로부터 4억 7천 2백만 달러를 추가로 받아 총 9억 5천 5백만 달러를 지원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3상에서는 성인 자원자 3만여명을 등록해 모더나/NIH 백신의 안전성, 2회 투약 후 증상성 코비드-19를 예방할 수 있는지 등을 평가할 것으로 보인다. 자원자들은 약 28일 간격으로 100마이크로그램의 백신을 주사하거나 플라시보(placebo)를 주사하게 된다. 조사관들과 참가자들은 누가 백신을 접종했는지 모르게 한다.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코로나백신, 10월에 나올 수 있다

파우치 소장은 “백신 접종자의 60%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는다면 예방효과가 있는 것”이라며 “모더나 백신이 효과가 있는지는 10월까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고, 11월에는 완전한 결과를 얻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가을철 중·후반께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10월 개발을 분명 상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의 발언에 대해 CNN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대를 걸고 있는 ‘10월의 서프라이즈’가 가능하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사진 : CNN 캡쳐 / 저작권침해의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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