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생존법 – “Stop Surviving”

<사진 : 축구의 goal 장면/ 국어사전에 ‘골’은 ‘목표’로도 해석된다.>

 

♦ 호날두, 2022 카타르 월드컵출전 가능할까 ?

 

‘숙명의 라이벌’ 호날두(33·포르투갈)와 메시(31·아르헨티나)가 2018 러시아월드컵 16강에서 동반 탈락했다.

 

축구팬들의 아쉬움은 2022 카타르 월드컵으로 넘어가지만 그 때는 이미 호날두가 37세로 은퇴할 나이다. 다행히 메시는 35세로 턱걸이에 걸린다.

 

그러나 호날두를 보면 희망이 있다. 41세까지 선수 생활을 하는 것이 목표라는 그의 유명한 자기관리 노력 때문이다. 호날두는 매일 팔굽혀펴기1천 번, 윗몸일으키기 3천 번을 기본으로 한다. 현재 33세인 그의 신체 나이는 23세로 무려 열 살이나 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팀 동료인 쿠아레즈마에 의하면

 

“호날두는 경기 후 샤워실로 걸어가는 동안에도 양동이에 물을 담아 들고 다니며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고 한다.

 

♦ 철저한 목표 의식과 자기 관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동료였던 에브라의 증언도 인상적이다.

 

“호날두가 연습 후 점심식사를 초대했는데, 식탁엔 샐러드와 닭 가슴살, 물밖에 없었다. 그걸 먹자마자 호날두는 공을 가지고 와서 함께 훈련하자고 했다.”

 

청소부 어머니 밑에서 알코올 중독자인 아버지, 마약 중독자이던 형과 함께 어린 시절을 보낸 호날두는 술, 담배, 탄산음료를 하지 않는다. 그 흔한 문신도 하지 않는다. 문신을 하면, 매년 2번 헌혈 하는 데 지장이 있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이런 식으로 목표(goal)에 도움이 안 되는 일에는 결단코 ‘No’하며,  자신을 관리한다.  필자가 2022년에도 팬들은 호날두로부터 감동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는 이유다.

 

♦ 스타트업은 젊음의 투자

 

스타트업은 젊은 청춘이 대부분이다. 그들에게는 스트레스 만큼 유혹도 많다. 이들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호날두와 같이 ‘No’라고 할 줄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서 다양한 정부보조금을 따기 위해서 스타트업의 정체성을 스스로 포기하고 보조금 지급 기준에 맞추기 위해 회사 목표를 이리저리 수정하거나 덧방 치는 일은 서바이벌에만 잠시 도움이 될 뿐이다.

 

스타트업 본연의 목적과 정체성에 맞춘 ‘도전’을 꾸준히 해야 한다. 스타트업은 젊음의 투자다. 젊은 시절은 어차피 혼돈의 시기다. 그러므로 요행을 바라는 서바이벌은 버리고 목표에 ‘집중’하는 ‘도전’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Stop Surviving, Start Challenging”이 답이다.

 

객원기자 :  (주)굿먼데이 CEO  송승훈 / ryan@goodmonday.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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