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 포니의 성공신화를 재현할 수 있을까?

1회 충전, 최대 주행가능거리가 430

‘아이오닉’이라는 모델명은 전기적 힘으로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이온(Ion)과 현대자동차의 독창성을 뜻하는 유니크(Unique)를 조합해 만든 브랜드명이다.

‘아이오닉 5’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처음 탑재된 차량이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430㎞이다.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 이내 배터리 용량의 80% 충전과 5분 충전으로 최대 100㎞ 주행이 가능하다.

출고가격 3000만원대, 전기차 대중화 발판 기대

외부 디자인은 포니를 계승하고, 파라메트릭 픽셀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융합해 세대를 관통한다는 뜻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파라메트릭 픽셀(Parametric Pixel)’은 디지털 디자인 기술을 극대화한 기하학적인 알고리즘을 디자인적 요소로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전통적인 방식인 드로잉이나 스케치보다는 디지털 데이터를 통해 생성되는 선, 면, 각, 도형들을 활용해 자동차 디자인에 반영하는 기술이다.

내부는 플랫 플로어를 기반으로 슬림화한 칵핏과 기존 내연기관의 센터 콘솔 자리에 위치한 유니버셜 아일랜드, 전동 슬라이딩 시트 이동 등으로 넓은 공간을 확보 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가격을 5000만원 초중반대로 책정했다. 최종 가격은 오는 4월 국내 정식 출시 때 확정된다. 전기차에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혜택(최대 300만원)과 구매 보조금(서울 기준 최대 1200만원)을 감안하면, 실구매 가격은 3000만원대 후반까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출고가격이 3000만원 대로 책정되면서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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