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하는 방식 혁신,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워크 확산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범정부적인 스마트오피스 전환을 위해 내년까지 정부 클라우드 저장소(G드라이브) 구축을 마무리하고 업무용 PC 저장장치(HDD) 용량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는 올해 4월 중 교체되는 PC의 저장용량을 줄이고 G드라이브 이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공무원들이 PC 하드디스크 대신 G드라이브에 업무자료를 저장하면, 공유폴더를 통해 기관 내 업무뿐 아니라 타 기관과 연계된 업무도 관련 공무원 간에 손쉽게 자료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공무원의 부서 이동 시 전·후임자 간 업무자료 인수인계도 쉬워진다고 한다.
♦ G드라이브 저장 후 업무 관계자 간 공유·협업으로 업무효율 증진
인사혁신처의 사례를 보면 업무용 PC를 비우고 모든 업무자료를 G드라이브에 저장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PC 자료저장 금지 정책을 시행한 결과, 업무 관계자 간 공유·협업과 유연근무가 활성화되고 언제 어디서나 연속성 있는 업무처리가 가능해져 비용이 절감되었다는 것이다.
♦ 안전성에 대해 충분한 대비요망
일반 기업들은 ‘망분리’를 통해서 외부자에 의한 해킹과 내부자에 의한 내부정보 유출을 막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공무원이 출장 중 스마트워크센터 근무 시 언제 어디서나 본인 저장 폴더에 접속하여 일할 수 있는 클라우드 업무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그렇지만 그 안전성에 대해 충분한 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모든 사고가 욕심이 과할 때 발생한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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