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날 올드 팝 – 언포게터블 Unforgettable

♦ 추모(追慕)의 날 – 한식(寒食)

4월 5일은 ‘한식(寒食)’이다. 이날은 먼저 간 사람의 무덤을 찾아가 벌초(伐草)를 하고, ‘추모(追慕)’의 예로 제사를 지낸다. ‘추모(追慕)’는 ‘죽은 사람을 그리며 생각하는 의식이다. 그런 이유로 산 사람도 찬밥(한식寒食) 먹는 날이다.

한 곳에 대대로 터를 잡고 사는 정주민족은 조상을 모시는 예를 제대로 할 수 있다. 사는 곳과 무덤이 가깝기 때문이다. 항상 이동하는 유목민족으로서는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문화다. 그렇지만 정서적인 면에서 유목민족이라고 조상에 대한 추모의 정이 정주민족의 그것보다 못하다고 할 수 없다.


♦ 냇 킹 콜 부녀 – ‘언포게터블(Unforgettable)’

먼저 간 아버지를 추모하는 노래로 ‘그래미어워즈’ 6개 부문상을 석권하면서 세계적으로 1,400만 장의 음반을 판매한 사례가 있다. 전설적인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가수인 냇 킹 콜(Nat King Cole)의 딸 나탈리 콜(Natalie Cole)이 1991년 발표한 ‘언포게터블(Unforgettable)’이다. 이 노래는 남녀 혼성 듀엣곡이다. 남성은 아버지가 생전에 남긴 곡에서, 여성은 딸인 나탈리 콜의 목소리를 더빙해 발표 했다.

아버지가 이곡을 처음 발표한 1951년은 딸이 1살 때이며, 그 후 40년이 지난 1992년 41살의 딸이 리메이크했다. 첨부한 동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딸은 무대에서 아버지는 화면에 출연한다. 청색조의 화면 속에서 아버지는 생전의 모습으로 첫 소절을 부른다. 그 뒤를 이어 다음 소절을 무대 위의 딸이 받아 부른다.

가사의 첫 소절은 Unforgettable, that’s what you are. (잊을 수 없어 ~ 당신의 모습)이라고 시작한다. 딸이 Unforgettable, though near or far (가깝든 멀든 잊을 수가 없어요) 라고 받아 부른다. 노래는 잊지 못하는 고인이 “그리고 영원히 그렇게 내 곁에 머물겠지”( And forevermore that’s how you’ll stay)라는 기원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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