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생과 밀접한 휘발유 · 경유, 6주째 인상
유류세 15%인하가 5월 6일 일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유가 인상이 심상치 않아 민생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30일 한국석유공사의 ‘3월 4주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3월 4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88.2원으로 전주 대비 12.7원 상승했고, 경유는 리터당 1287.1원으로 11.9원 올랐다. 2주째 리터당 10원 이상 오른 것이다.
♦ 국제유가, 올해 초 대비 20% 이상 상승
지난해 12월 OPEC과 러시아를 비롯한 비 OPEC국가들의 감산 합의에 힘입어 유가는 상승 추세다. 국제유가는 올해 초에 비해 20% 이상 올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내 제품가격은 기존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오름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트럼프, “유가 너무 높다”…OPEC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너무 높다면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원유 공급을 늘려야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OPEC이 원유 공급을 늘리는 건 매우 중요하다”면서 “세계 시장은 취약하고 유가는 너무 높아지고 있다”고 글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가와 관련해 트위터를 남긴 건 지난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산유국에 대한 비판을 재차 내놨지만 국제유가는 사우디의 감산 지속 시사, 미국 석유제품 재고 감소 등의 상승 요인과 미 원유재고 증가 및 리비아 주요유전 생산 회복 등의 하락요인이 혼재하면서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기사출처 : 뉴스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