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아니면, 미국 경제 위기에 빠질 것”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암웨이센터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함께 대선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트위터에 “트럼프의 경제는 기록을 세웠고, 아직 더 많은 길을 가야한다”라며 “만약 2020 대선에서 내가 아닌 다른 이가 승리한다면 전례 없는 시장 붕괴를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대선에서 자신이 패하면 미국 경제가 위기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한 것이다.
♦ 표심 눈높이 맞춘 기본에 충실한 전략
경기부양을 명분으로 연방준비은행에 금리 인하 압력과 멕시코 국경문제, 이민자 규제 등으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고정지지층은 아직까지는 단단하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중국과의 무역 전쟁은 관세인상에 따른 물가 상승이 아직 수면아래 있다. 이란 핵문제가 초래한 중동 정세불안정은 이스라엘과 사우디의 견고한 신뢰가 기저에 깔려 있다. 북핵문제는 낙관적 시각 속에 대선 흥행 극대화를 위한 시점만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의 대선전략은 ‘미국제1주의(America First)’를 표방한다. 자국이기주의는 기본이다. 여기에 국내외 위기 부각으로 지지층을 결집한다. 결론적으로 표심 눈높이를 맞춘 기본에 충실한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