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김 위원장 주고받은 ‘러브레터‘ 25장 개봉박두

처음엔 공포(Fear)였고, 이번엔 Rage(분노).

이번 신간은 우드워드가 트럼프 대통령을 주제로 내놓는 두 번째 책이다. 우드워드는 지난 2018년 트럼프 행정부의 국정 난맥상을 고발한 저서 ‘공포(Fear)’를 내놓은 바 있다.

우드워드는 ‘공포(Fear)’에서 ▶ 존 켈리 당시 비서실장은 백악관을 ‘크레이지 타운’이라고, ▶ 제임스 매티스 당시 국방장관은 “대통령은 ‘5~6학년생’ 수준정도의 이해력을 가졌다. ▶ 존 다우드 전 개인변호사는 트럼프를 ‘거짓말쟁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분노915일 개봉 예정

그의 2018년 베스트셀러 ‘공포’에 이어 전설적인 수사기자인 밥 우드워드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간 ‘분노’는 대통령의 행동과 의사결정에 대한 놀라운 세부내용을 담고 있다고 이 책에 정통한 소식통이 전했다.

퓰리처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우드워드는 막후 보도와 전례 없는 폭로로 유명하지만 트럼프에 대한 두 번째 책은 이번에도 독자들을 대통령 집무실 안으로 불러들일 것을 약속한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 책에는 국가안보,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경제파탄, 블랙 리브스 머터 시위 등에 대한 트럼프의 생각과 행동에 대한 폭발적 반응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 25장 공개

특히 출판사 사이먼 앤 슈스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 25장을 포함한 ‘노트, 이메일, 일기, 달력, 기밀문서’를 입수했다.

2019년 워싱턴포스트(WP)는 백악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김 위원장의 서신을 ‘러브레터(love letter)’라고 불렀으며, 이 책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이 편지가 ‘특수하다’고 전했다. 사이먼 & 슈스터에 따르면, 한 편지에서, “김 위원장은 두 정상 사이의 유대를 ‘환상의 영화’에서 나온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밥 우드워드의 이번 책의 출판사도 사이먼 앤 슈스터이다. 이 출판사는 이미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과 ▶트럼프 대통령의 조카딸 메리 트럼프 등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폭로내용을 담았다. 사이먼 앤 슈스터의 조나단 카프 최고경영자(CEO)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Rage”는 “사이먼 앤 슈스터가 올해 출간할 책 중 가장 중요한 책이라며 모든 유권자는 11월 3일 이전에 그것을 읽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 CNN 캡쳐 / 저작권침해의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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