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엔 공포(Fear)였고, 이번엔 Rage(분노)야.
이번 신간은 우드워드가 트럼프 대통령을 주제로 내놓는 두 번째 책이다. 우드워드는 지난 2018년 트럼프 행정부의 국정 난맥상을 고발한 저서 ‘공포(Fear)’를 내놓은 바 있다.
우드워드는 ‘공포(Fear)’에서 ▶ 존 켈리 당시 비서실장은 백악관을 ‘크레이지 타운’이라고, ▶ 제임스 매티스 당시 국방장관은 “대통령은 ‘5~6학년생’ 수준정도의 이해력을 가졌다. ▶ 존 다우드 전 개인변호사는 트럼프를 ‘거짓말쟁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분노‘는 9월 15일 개봉 예정
그의 2018년 베스트셀러 ‘공포’에 이어 전설적인 수사기자인 밥 우드워드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간 ‘분노’는 대통령의 행동과 의사결정에 대한 놀라운 세부내용을 담고 있다고 이 책에 정통한 소식통이 전했다.
퓰리처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우드워드는 막후 보도와 전례 없는 폭로로 유명하지만 트럼프에 대한 두 번째 책은 이번에도 독자들을 대통령 집무실 안으로 불러들일 것을 약속한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 책에는 국가안보,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경제파탄, 블랙 리브스 머터 시위 등에 대한 트럼프의 생각과 행동에 대한 폭발적 반응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 25장 공개
특히 출판사 사이먼 앤 슈스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 25장을 포함한 ‘노트, 이메일, 일기, 달력, 기밀문서’를 입수했다.
2019년 워싱턴포스트(WP)는 백악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김 위원장의 서신을 ‘러브레터(love letter)’라고 불렀으며, 이 책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이 편지가 ‘특수하다’고 전했다. 사이먼 & 슈스터에 따르면, 한 편지에서, “김 위원장은 두 정상 사이의 유대를 ‘환상의 영화’에서 나온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밥 우드워드의 이번 책의 출판사도 사이먼 앤 슈스터이다. 이 출판사는 이미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과 ▶트럼프 대통령의 조카딸 메리 트럼프 등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폭로내용을 담았다. 사이먼 앤 슈스터의 조나단 카프 최고경영자(CEO)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Rage”는 “사이먼 앤 슈스터가 올해 출간할 책 중 가장 중요한 책이라며 모든 유권자는 11월 3일 이전에 그것을 읽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 CNN 캡쳐 / 저작권침해의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