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니 유명해 졌다’던 영국 시인 바이런(Byron)처럼 밤새 바이든(Biden)후보가 ‘승부처’ 위스콘신서 역전하며 대선승리를 확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트럼프 대선 캠프는 위스콘신 일부 카운티들에서 부정이 발생했다는 이유로 재검표를 요구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선거 결과에 불복할 가능성을 수차례 언급한 상태다. 특히 우편투표에 대해 서명 오류, 배달 지연, 중복투표 우려 등 결함투성이라는 이유에서다.
대선 캠페인 기간 중 코로나19에 걸린 직후 빠른 회복으로 선거전에 복귀한 사건은 트럼프 특유의 쇼맨십이다. 선거 막판에는 하루 5개주를 넘나드는 초인적인 존재 과시로 ‘바람몰이’로 컨벤션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다.
지난 4년 간 트럼프 대통령은 40% 정도의 지지율을 유지해 왔다. 이는 트럼프를 지지하는 핵심 지지층인 저학력 백인 남성에 존재하는 뿌리 깊은 인종차별정서와 부합한다. 미국 인구 중 백인 비율 약 70%에 달한다.
여기에 일부 경찰의 과잉진압에 대항하는 Black Lives Matter(BLM,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 운동이 폭력사태로 확산되면서 그 역효과로 백인들을 단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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