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이 많이 앓고 있는 ‘퇴행성 무릎 관절염’의 최선의 선택은 나프록센(naproxen)을 주성분으로 하는 소염진통제 치료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 나프록센 성분의약품이 가격대비 치료효과와 안전성이 가장 뛰어나
최근 ‘미국 정형외과저널’(JAAOS)에 실린 미국 다트머스 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 가운데 나프록센 성분으로 만들어진 의약품이 가격대비 치료효과와 안전성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관절에 주사하는 코르티손, 자가혈소판풍부혈장 주사제(PRP), 히알루론산(HA), 그리고 나프록센·셀레콕시브·디클로페낙 등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의 통증경감 효과 등을 비교·분석했다. 평가는 이들 약 성분이 사용된 53개 시험에서 퇴행성 무릎 관절염 환자에게 나타난 치료효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나프록센은 ‘통증 경감과 관절 기능 회복’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종합평가에서 차순위로 좋은 점수를 받은 약 성분은 코르티손 주사제, PRP주사제, 이부프로펜, 셀레콕시브 순이었다.
통증의 경감은 코르티손 주사제가 가장 높은 효과를 보였으며, 그 다음 이부프로펜, PRP주사제, 나프록센 순이었다.
관절기능의 회복을 돕는 능력은 나프록센, 디클로페낙, 셀레콕시브, 이부프로펜, PRP주사제 차례였다.
♦ 나프록센 부작용도 적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는 뇌졸중·심근경색 등의 부작용을 동반할 가능성이 있지만, 나프록센은 이런 부작용이 나타날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히알루론산의 경우 이번 조사에서 큰 치료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위약(플라시보)과 비슷한 수준의 효능을 보인 것으로 연구진은 평가했다.
연구를 진행한 데이비드 제프세바르 교수(정형외과)는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치료비 부담이 큰 질병”이라며 “이번 연구결과가 의료진과 환자에게 유익한 정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낙센정(종근당), 탁센(녹십자), 비모보정(한국아스트라제네카), 낙소졸(한미약품)
나프록센 성분으로 만들어진 항염증제는 낙센정(종근당), 탁센(녹십자), 비모보정(한국아스트라제네카), 낙소졸(한미약품) 등이 국내에서 시판 중이다.
기사출처 : 뉴스웍스
노인층의 골감소 및 골다공증에 이어 근감소증도 상당한 위험을 동반할 수 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누구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곳 저곳 삐걱거리고 약해지겠지만
아프지 않고 순하게 소멸하는 것이 큰 숙제겠지요.
100세 시대, 길게 살아 있는 것만이 진정한 축복일까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