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도 비트코인 법정통화 추진

빈곤국가들 중심, 비트코인 수용 현상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는 이날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이 재무장관에게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탄자니아 대통령은 “암호화폐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탄자니아도 이에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는 “엘살바도르의 선택이 나비효과를 불러오고 있다”면서 “달러 경제권에서 소외된 빈곤국가들을 중심으로 비트코인을 수용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이 다시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 힘입어 가상화폐 가격은 강세를 보였다. 머스크는 13일 “비트코인 50% 정도가 친환경에너지로 채굴된다면 테슬라 자동차 판매에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비트코인은 10% 가까이 급등했다.

<기사출처 : 뉴스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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