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험난한 장기전 예고

바이러스는 총 330건 중 남아공 42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주요 3종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41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41명 중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31명,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10명이다. 특히 신규 감염자들의 국내 감염이 22명으로 해외 유입 19명보다 많았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총 330건이며 유형별로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사례가 280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42건,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사례가 8건으로 조사됐다.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지역감염 현실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5일 “변이 바이러스 확인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국내 집단 유행도 지속적으로 발생·확산되는 등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확산 위험이 지속되는 추세”라며 “변이 바이러스 유입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해외 입국자와 격리 면제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 감염자 중 서울 강서구 직장·가족 관련 사례가 5명 발견되는 등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이미 실기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사진 : ytn캡처 / 저작권침해의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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