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러스는 총 330건 중 남아공 42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주요 3종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41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41명 중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31명,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10명이다. 특히 신규 감염자들의 국내 감염이 22명으로 해외 유입 19명보다 많았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총 330건이며 유형별로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사례가 280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42건,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사례가 8건으로 조사됐다.
◆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지역감염 현실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5일 “변이 바이러스 확인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국내 집단 유행도 지속적으로 발생·확산되는 등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확산 위험이 지속되는 추세”라며 “변이 바이러스 유입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해외 입국자와 격리 면제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 감염자 중 서울 강서구 직장·가족 관련 사례가 5명 발견되는 등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이미 실기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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