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환자의 반려견에서 “양성” 반응 – WHO, 홍콩 전문가들과 조사 중
세계보건기구가(WHO)가 홍콩 현지 코로나-19 환자의 반려견인 포메라니안에서 약하지만 “양성” 반응이 나온 데 주목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지난 주말 연일 보도했다.
이 반려견이 실제로 감염 된 것인지, 아니면 단지 주인과 가까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바이러스가 몸에서 발견되었는지는 금요일부터 진행 중인 더 많은 검사 결과를 봐야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양성반응을 보인 반려견은 현재 홍콩 농무부(AFCD) 주관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AFCD는 해당 개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약한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AFCD는 환자의 애완동물은 14일 동안 수의학 감시를 위해 지정된 시설로 보내질 것이며, 적절한 경우 검체를 위해 샘플을 채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환자의 애완동물, 14일 동안 격리
AFCD는 마카오와 주하이 마카우 다리 근처인 란타우 섬 외곽의 동물사육시설에 확진자의 개와 고양이들이 보내졌고, 결과가 음성으로 나온 후에야 주인에게 돌려주곤 했다. 이번에 발견된 애완견도 26일 동물사육시설로 보내졌다고 밝혔다.
토요일 보건센터의 전염병 담당자인 추앙석관 박사는 3마리의 애완견과 1마리의 고양이가 검역을 위해 보내졌다고 말했다. 그녀는 당국이 이 사건을 추적하고 있었으며 이 개가 환경오염으로 인해 실제로 감염됐는지 양성반응이 나왔는지에 대한 결론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관련 증상은 없다고 전했다. 아직까지 동물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AFCD는 면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 WHO, 증거는 없지만 애완동물에 유의하고 위생관리 철저 당부
WHO도 반려동물이나 개나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이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는 증거가 없다고 한다. 그러나 WHO는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증거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접촉에 주의하고 접촉 후 비누로 깨끗이 손을 씻을 것을 권고했다.
SCMP 보도에 따르면 연구실 책임자인 창수콴 박사는 “확진자의 반려견에 대한 검사를 계속하면서 음성반응이 나올 때까지 (집으로) 돌려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의 경우 반려동물을 검역소에 보내 관련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이 나온 포메라니안, 이 반려견을 지역감염에 속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추가조사 중이다 / SCMP에서 캡쳐 /저작권침해의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