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4연타석 안타 – 코로나 경기 침체 속 깜짝 실적

S&P500 지수에 편입 -> 대형펀드 투자금 유입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2분기에 60억4000만달러(약 7조2300억원)의 매출과 3억2700만달러(약 4000억원)의 영업이익, 1억400만달러(약 1245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9%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53억7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1년 전 4억800만달러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이로써 지난해 3분기부터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주당 순이익도 2.18달러로, 역시 시장예상치(0.03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미국 뉴욕증시 3대 대표 지수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편입될 자격을 가지게 됐다. 이처럼 테슬라는 미국 회계기준(GAPP)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면서 S&P 편입 조건을 충족했다. 오는 9월 지수에 편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S&P500 지수에 편입되면 대형 펀드와 벤치마크 추종 투자금이 유입돼 주가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시장에선 약 382억달러(약 46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내다 봤다.이 같은 실적 호조 영향으로 테슬라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6% 가까이 급등했다.

머스크 운전자 필요 없는 완전자율주행 기능 연내 완성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2분기 실적 공개 자리에서 “운전자가 필요 없는 완전자율주행 기능을 올해 안에 완성하겠다”고 선언했다.이와 함께 “5번째 기가팩토리를 텍사스주 오스틴에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이곳에서 세미트럭과 사이버트럭, 모델 3와 모델 Y를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KBS ‘시사기획 창’ / 테슬라 ‘자율주행’ 믿을 수 있나 캡쳐 / 저작권침해의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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