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보건당국 – 사람과 애완견 간 전염 확인
2일 본지가 보도했던 “코로나 환자의 반려견은 괜찮을까?”는 지난 주 금요일 홍콩의 확진자가 키우던 반려견(포메라니안) 코와 입안에서 바이러스 흔적이 있음을 확인하는 등 표면 오염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이 반려견을 격리 조치한 후 심층 조사했던 홍콩 보건당국이 여러 전문가들의 만장일치로 인간과 동물간의 전염을 결론지었음을 확인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4일 보도했다. ‘인간과 동물 간’ 최초 감염 사례가 확인된 충격적인 결과다.
♦ 확진환자 소유 애완견 검사결과 – 전문가들 만장일치로
문제가 된 포메라니안은 지난 금요일 처음으로 ‘미약한 양성’을 검사했는데, 이는 코와 입안의 바이러스 흔적 등이 표면 오염임을 의미했다. 홍콩 보건당국은 홍콩대, 시립대, 세계 동물 보건 기구의 전문가들이 협의 결과 “이 개가 감염 수준이 낮은 상태이며, 사람과 동물로 전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 홍콩 보건당국 – 반려동물들이 함부로 버려 질 것을 우려
향후 이 포메라니안은 추가 검사를 위해 홍콩 농무부(AFCD)의 격리조치를 받게 된다. 소피아 장 수치 보건부 장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 반려견은 수차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고,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며 “결과가 음성으로 나올 때까지 시험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비록 ‘시험’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지만, 이는 반려견에 대한 치료를 제대로 하겠다는 의지 표현으로 보인다.
또한 홍콩당국은 반려동물이 코로나 감염원이 될 수 있다는 명확한 증거는 아직 없다며, 견주들이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고, 어떠한 경우에서도 반려동물을 버려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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