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람 “공무원 마스크 금지” vs 추미애 “공소장 공개 거부”

의료진을 위해 마스크 재고 비축한다며, 공무원 마스크 금지 지시

홍콩에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망자가 처음 발생한 4일 홍콩 의료계는 중국 본토와의 국경을 전면 봉쇄할 것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의료인들에게 파업철회를 호소했다.

그런 의료진을 위해 마스크 재고를 비축해야 한다는 이유로 캐리 람 장관은 공무원들에게 ‘마스크 금지령’을 내려 어처구니없다는 빈축을 사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캐리 람 행정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마스크 수요가 치솟고 있으며, 홍콩 정부는 이에 모범을 보여 대응할 필요가 있다”, “만약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쓴다면 마스크 공급난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면서 “우리는 의료진을 위해 마스크 재고를 비축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예외 상황을 제외하고는 모든 부서의 공무원들이 마스크를 쓰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 공소장 달라는 국회 요청 거부

대한민국 법무부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지난 달 29일 요청한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 관련 공소장 제출 요구에 대해 4일 ‘제출할 수 없다’는 취지의 회신을 했다고 알려졌다. 국회가 공개를 요구한 공소장에는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송철호 현 시장의 수사 청탁 경위 ▲ 청와대가 김기현 비위 첩보 문건을 경찰에 하달한 경위 ▲ 청와대가 송 시장의 공약 마련을 도운 경위 ▲ 더불어민주당내 경선 개입 경위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중권 前 동양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대체 공소장에 뭐가 적혔길래 이 호들갑을 떨까”라면서 “법무장관부터 법을 어기는 것을 보니 정권이 확실히 막장으로 가는 듯하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안이 심각한 모양이다”면서 “손바닥으로 가려질 하늘이 아니거늘, 무슨 수를 써서라도 총선 끝날 때까지 묻어두겠다는 속셈인 듯. 총선에서 압승하면 그땐 힘으로 방어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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