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49일만에 전·월세보증금 대출 1000억원 돌파

카카오뱅크는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월 23일 상품을 출시한지 49일 만이다. 하루 평균 대출 약정 체결액은 21억원, 대출 사전조회 건수는 10만1000건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40대가 8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시중은행 영업외 시간의 대출약정 체결 비율은 63%였으며 휴일 대출 실행 비율도 전체의 11%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당초 1000억원 한도로 판매한 뒤 문제점이 발견되면 대출을 중단하고 이를 보완해 확대 출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범 운영 결과 큰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면서 서비스 중단 없이 특별 판매한도 소진과 동시에 상시 판매로 전환했다.

 

♦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 조건

최대한도는 2억2000만원(전·월세 보증금의 최고 80%)으로 최저금리는 2.81%(중도상환해약금 면제)다. 임차보증금 기준으로 수도권은 4억원 이하, 수도권 외 지역은 2억원 이하일 경우 대출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전·월세 보증금 대출대상을 확대할 것”이라며 “모바일 앱에서 더욱 완결된 상품으로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 뉴스웍스

댓글 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