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염 확산세 원인은 델타변이 확산에 있어
방역 당국이 지난 주 감염자 변이 여부 검사결과, 확진자 10명 중 3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으며, 그 10명 중 7명이 델타 변이에 감염됐다. 대략 25%가 델타변이에 감염 된 것이다.
델타 변이 국내 확산 원인은 해외에서 중국 백신(시노백·시노팜)을 맞은 사람이 국내에 들어올 때 14일의 자가격리를 면제해 준 조치에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델타변이 확산은 중국산 백신 접종자 격리면제 때문
정부는 7월 1일부터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 승인을 받은 화이자, 모더나, 얀센과 함께 중국산(시노팜·시노백) 등의 백신 접종 2주 후면 격리 면제서를 발급해 주고 있다. 해외에서 중국 백신을 맞은 사람이 국내에 들어올 때 14일의 자가격리를 면제해 준다는 것이다.
최근 해외 유입된 델타 변이 감염 사례 124건은 인도네시아 70건, 우즈베키스탄, 태국, 필리핀 순이다.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노동인력이 대부분이다. 문제는 이들 국가 모두가 중국 백신을 주로 접종한 나라라는 점이다.
중국산 백신효과에는 의문이 많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델타 변이 예방효과가 80~90%에 달하는데 반해, 중국산 백신은 절반수준이 40%대로 알려져 있다. 북한도 코백스(COVAX)를 통해 도입할 예정인 백신에서 중국산 백신은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중국산 백신접종자에 대한 격리 면제를 승인했다. 방역에 허점이 있을 수밖에 없고 그 원인이 정부에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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