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 3천 붕괴로 개미들 아우성 – 기본에 충실해야

야속한 연기금, 40일 째 내다 팔아

이날 코스피는 오전까지만 해도 3090 선까지 오르며 강세였다. 그러나 오후 들어 하락세로 반전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국민연금을 비롯한 연기금은 40거래일 연속 순매도라는 역대급 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유가증권 시장에서 4300억원, 1300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개미들은 지수 방어를 위해 홀로 순매수했지만, 미국발 악재에 흔들리는 3000선 지키는 데는 애초에 역부족이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계속 갈 듯

지난 달 15일, 올해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금융통화위원들은 우리나라 경제에 반도체 착시현상을 우려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경기 부진이 여전한 가운데 반도체만 나 홀로 호조를 보여 전체 경기 반등으로 오인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코로나19가 얼마나 지속되든지 무관하게, 삼성전자 주력인 반도체는 계속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개미투자자가 투자포트폴리오에서 삼성전자를 빼서는 안 되는 이유 중의 하나다.

중국, 역대급 투자에도 반도체 산업 실패 이유

코로나19 이전, 한 세대 간 중국은 역대급 성장을 이어왔다. 10억이 넘는 인구로 낮은 임금이 유지된 덕분이다. 불과 몇 년 전 유가가 100달러를 훨씬 넘었을 때에도 전세계 물가가 안정적이었던 데는 ‘세계의 공장’ 중국이 뒷받침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괄목할 만한 성장으로 자본을 축적한 중국이 회심의 전략으로 승부수를 건 게 반도체 산업이다. 그러나 불과 3년 만에 실패하고 말았다. 그 원인을 찾는 데는 심리학이 적용 된다.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노리는 인간은 경제적인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그 유전자 덕으로 ‘만물의 영장’으로 등극했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중국의 반도체산업 실패의 원인이 여기에 있다.

성장의 시대에는 무엇을 하든지 돈을 벌 수 있다. 어떤 제조업이든 서비스든 마찬가지다. 엄청난 인구가 공급을 기다리고 있는 수요자라면, 두 말이 필요 없다. 어떤 물건을 만들든지 팔려 나가기 바쁘다.

개미투자포트폴리오에는 삼성전자가

그런 가운데 오랜 시간 엉덩이 붙이고 진득하게 반도체를 개발할 사람은 없다. 시간이 돈인 가운데 목전의 이익을 버리고, 미래 산업에 헌신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국의 역대급 호황이 미래 산업인 반도체가 실패한 원인이다. 앞으로도 당분간 삼성전자 시대가 이어질 전망이며, 개미가 포트폴리오에서 삼성전자를 빼서는 안 되는 이유 중의 또 하나다.

결론적으로 주식투자 필수 종목으로 삼성전자가 되어야 하는 당위에는 금통위원들도 인정한 반도체 산업 대표주자 삼성전자 위상은 중국의 인해전술로도 당분간 이길 수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5G로 웅변되는 미래 산업에는 반도체가 ‘청바지산업’일 수밖에 없다. 투자의 수익성 분석에 앞서 기업 영속성이 기본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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