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에 묻는다.

휘발유 평균가격이 리터당 1,500원 초반 대인데도 민간은  아우성이다. 그런데 조달청이 입찰을 통해 지정된 『공공기관 유류공급 지정주유소』는 리터당 300원 넘게 비싸다.  공공기관이라면 일반 국민들보다 더 높은 도덕성과 공정성을 기대하는 것이 일반론이다. 그런데도 조달청 입찰을 통한 『공공기관 유류공급 지정주유소』는 주변의 다른 주유소보다 “왜” 월등히 비싸야 하는 지 의문이다.

『공구』의 시대다.『공동구매』라는 말이다. 대량구매의 장점을 실현하기 위하여 복수의 소비자가 모여서 공동으로 구매하는 것이다. 이 효과는

① 대량발주에 의한 원가인하(수량할인 등)

② 계획적 발주, 배송에 의한 유통경비의 절감

③ 전문 구매 담당자에 의한 엄밀한 상품선정

④ 공동제품개발 등을 들 수 있다.

등 이라고 한다. 조달청은 이런 개념으로 정부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존재하는 부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공기관 유류공급 지정주유소』의 비싼 유류대 문제는 조달청이  일을 제대로 했는지 의문이다.  보이지 않는 이유가 있는지, 안 봐도 “뻔”한 이유가 있는지 조달청에 묻고 싶은 이유다.

다음 주 월요일까지 조달청의 책임있는 답변이 없으면, 심층취재 할 예정이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제보를 기다린다.

송근석기자 / shark@thesignal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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