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젓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검출

♦ 금년 A형간염 발병, 전년 대비 이상과다

2019년 A형간염 신고건수는 7,961명(‘19.6.24기준)으로 전년 동기간 1,447명 대비 약 5.5배 수준이고, 30~40대가 전체 신고 환자의 73.8%를 차지하며, 지역별 인구 10만명당 신고건수는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순으로 높다.

예년보다 발병 환자수가 급증하는 이상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서울시 소재 한 식당을 이용한 A형간염 환자 4명이 공동으로 섭취한 조개젓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었다.

♦ 인천시 남동구 소재 ‘한마음식품’ 조개젓에서 검출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 및 관할 보건소가 공동으로 현장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이 섭취한 조개젓은 인천시 남동구 소재 한마음식품(조개: 중국산, 유통기한 : 2020.03.15.)의 제품으로 확인되었다.

A형간염 환자 집단발생 관련 역학조사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것은 이번 사례가 금년 세 번째로 이전 두 건의 사례에서는 개봉 조개젓에서만 검출되었으나, 미개봉 제품에서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첫 사례이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A형간염 예방을 위해서는 끓인 물 마시기, 음식 익혀먹기, 위생적인 조리과정 준수, 올바른 손씻기 등 A형간염 예방수칙을 준수를 강조하였다.

<사진 : 조개젓 / doopedia에서 캡쳐 / 저작권 침해 의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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