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급 증가로 글로벌 휘발유 수요 이미 정점 지나

원격·재택근무로 근무·이동 패턴 변경도 원인

IEA는 “전 세계 휘발유 소비가 코로나19 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을 것 같다”면서 “2022년까지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그 이후에는 정체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이 같은 전망의 근거로 세계 각국이 저탄소기조로 돌아선 가운데 전기차 보급이 증가하고 내연기관차의 연료 효율성이 향상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여기에 원격 근무, 기업 출장 축소 등이 확대되면 2026년까지 하루 최대 560만배럴의 원유 소비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의 근무·이동 패턴이 바뀌어 원격·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이동용 연료 수요가 확 줄어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원유 수퍼사이클’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단기적으로 가격 상승이 나와도 중장기적으로 가격이 오르긴 힘들다고 내다봤다.

<기사출처 : 뉴스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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