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H형 바이러스, 다른 형에 비해 평균 6배 강한 전파력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를 유전자 염기서열에 따라 크게 S, V, L, G, GH, GR의 6개 유형으로 분류한다. S형과 L형은 최초 발원지인 중국 우한 지역, V형은 동아시아 지역, G형은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주로 발생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 초기에는 S와 V형이 유행하다가 최근 들어 G, GR, GH형이 유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GH형은 S나 V형과 비교했을 때 전파력이 매우 강하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신천지發 집단감염이 확산되던 4월에는 S와 V그룹이 대다수였으나, 5월 이태원 집단감염 이후 현재까지 GH형 바이러스가 주로 검출되고 있다고 한다.
♦ 최근 코로나19 발병은 모두 전파력이 강한 GH형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7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 발생 코로나19 환자 검체 74건에 대한 추가 유전자 염기서열분석을 했다며 “8월 주요 집단감염, 모두 GH형으로 전파력이 평균 6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번에 유전자 염기서열이 분석된 주요 집단 발생은 8.15 서울 도심집회 관련, 천안의 동산교회 관련, 원주 실내체육시설 관련, 부산 사상구 지인 모임 관련 등 최근에 발생한 주요 집단에서의 대표 검체가 대상”이라며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모두 GH그룹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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