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내에서도 반대하는 올림픽
지난 5일 우쓰노미야 변호사가 온라인 청원사이트 ‘체인지닷오알지’(Change.org)에 올린 청원에는 9일 만에 35만명이 넘는 사람이 서명했다.
우쓰노미야 전 회장은 이날 “이 정도의 서명이 단기간에 모여 놀라면서도 용기를 얻고 있다”며 “올림픽의 중지가 결정될 때까지 서명 운동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올리비아 뉴튼 존의 피지컬
로마 제정기 시인 유베날리스의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라는 경구가 올림픽의 기본 정신이다. 따라서 훌륭한 교육이란 정신과 신체를 조화로운 상태를 추구하는 것이다. 육체와 영혼의 조화롭고 균형 잡힌 인간이야말로 고래로부터 이상형이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일찍이 육체가 있어서 영혼이 있으며, 영혼이 있어서 육체가 존재한다고 본 철학자이다. 따라서 신체와 영혼의 조화롭고 균형 있는 인간형성을 위해 신체가 정신에 선행되어져야 한다는 게 올림픽정신이다.
◆ 도쿄 올림픽, 가지 않는 게 상책
이쯤에서 생각해 보자! 만약 우리의 아들·딸들이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여 이제까지 나온 백신의 효력도 미치지 못하는 코로나19 남아공 변형이나 인도 변형 등에 감염되어 돌아온다면, 결과는 재앙이 될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도쿄올림픽 참가는 하지 않는 게 답이다. 다만 올림픽 국위선양을 위해 온 몸 바쳐 노력해온 자랑스러운 우리 아들·딸들에게는 합당한 보상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