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키 아레나에서 열린 ‘이스포츠’ The International 2016 경기장면 / 나무위키에서 복사 / ‘저작권 침해 의사 없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중에는 컴퓨터/비디오게임 ‘이스포츠(e-sports)’가 있다. 위 사진 속의 키 아레나(KeyArena)는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 위치한 농구경기장으로 수용인원 17,000명이다. 해외에서의 ‘이스포츠’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이스포츠(e-sports)’
‘이스포츠’는 컴퓨터 게임으로 순위를 경쟁하는 스포츠를 말한다. 2천년 초 광풍이 일었던 ‘스타크래프트’게임을 연상하면 이해가 빠르다. 1990년대 후반 이후로 게임 산업이 급격히 발전하는 데 편승하여 프로게이머가 등장하면서 ‘이스포츠’로 불리게 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는 ‘이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상설경기장 구축을 위한 예산을 반영하기로 했다.
국산 인터넷 게임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종목이 다양화되고 있고, ‘이스포츠’ 대회의 개최 횟수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경기장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이스포츠 종주국을 자처하나 열악한 경기장
우리나라의 ‘이스포츠’ 경기장은 서울에만 집중되어 있고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300석 이상의 경기장도 2곳에 불과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이스포츠’ 경기를 진행하기에 어려움이 많다.
이에 수도권을 제외한 3개 지역에 상설 경기장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 국내외 팬들을 위한 시설로 ‘이스포츠’ 재도약 추진
새로 구축되는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에는 ‘이스포츠’ 시설 규격에 맞는 경기 시설과 방송중계 시설 등을 설치해 더욱 많은 팬들이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정규대회와 정기적인 아마추어 동호인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방송국 및 기업 등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특화 콘텐츠와 인프라를 활용한 사업을 개발하여 게임 마케팅, 시민 참여형 이벤트 등 게임산업 진흥과 건전 게임문화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