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향촌” (離都向村)

삶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아시아의 소국 부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미국 여론 조사에서는 가장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는 주가 50개주 중에서 알래스카 주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장 후진적이고 오지인 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의 만족도가 도시지역이나 문명지역보다 높은 것은

“이제는 우리가 자연으로 돌아갈 때가 되었다”

라는 ‘시그널’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도시를 떠나 시골로 향하는 “이도향촌”(離都向村)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시그널’이다. 이 ‘시그널’은 아직도 한참 일할 나이에 실직한 중장년층의 선택과는 다른 것이다. 과도한 경쟁과 스트레스로 지친 도시청년들의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선택이기도 한 것이다.

이러한 ‘시그널’에 편승하여 만성적인 노동력 부족과 인구 감소에 허덕이는 지방자치단체들의 귀농어촌 인구 유입을 위한 각종 지원제도가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나열식 탁상공론 정보는 오히려 사람들에게 실망감과 좌절감만 줄 뿐이다.

현실적으로 경제적인 성공이 뒷받침 되지 않는 “이도향촌”은 재앙으로 끝날 가능성이 농후하다. 18세기 영국의 산업혁명시대부터 인류는 “이촌향도”를 통해 도시에 값싼 노동력을 제공하여 경제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왔다. 그러므로 그 반대 현상인 “이도향촌”은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파라다임을 만들어 가야 하는 과제인 것이다.

“더 시그널 타임즈”는 “이도향촌”의 성공과 실패사례를 찾아서 사실대로 알리는 르포기사로 선택의 폭을 넓혀 주고자 한다. 또 한 편에서는 지역 인구증가로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 활력을 찾고자 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의 노력과 그들이 제공하는 각종정보를 충실히 전달하고자 한다.

“이도향촌”을 고려중인 사람에게 필요한 기술습득 등 해결해야 할 산적한 문제가 많지만 최종적으로는 건강관리와 교육문제가 가장 중요한 현실이다.

“더 시그널 타임즈”는 우리 시대의 명의로부터 추천 받은 대안 치료방법과 함께 백세시대에 걸 맞는 건강관리 요령을 병증별로 자세히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농어촌의 부족한 교육프로그램 보완을 위한 e-북, 인터넷 강의 등으로 직접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도향촌”의 성공을 위해서는 복잡한 중간유통과정을 생략한 농어촌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본다. “더 시그널 타임즈”는 이런 목적의 직거래 장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꾸준하고 실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신뢰를 바탕으로 생산자에서부터 최종 소비자까지 공정한 분배가 될 수 있도록 선량한 관리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다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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