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구진이 현재 사용하는 혈전용해제보다 기능이 뛰어난 뇌경색 치료 신약을 개발해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일본 도쿄농공대학 벤처기업인 티무스(도쿄)는 도호쿠(東北)대학에서 급성기 뇌중풍 환자를 대상으로 신물질인 ‘TMS-007’에 대한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두 번째 시도로 종래 4시간에서 12시간까지 시간을 늘려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토한다.
TMS-007은 미생물을 기반으로 한 SMTP화합물이다. 흥미로운 것은 뇌경색의 원인이 되는 혈전 용해작용과 함께 경색으로 혈관에 생긴 염증을 억제하는 기능, 그리고 조직을 보호하는 기능을 함께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SMTP화합물은 사상균(Stachybotrys microspora)이 생산하는 트리프레닐 페놀(triprenyl phenol)을 기본 뼈대로 하며, 대문자를 따서 SMTP로 불린다.
연구팀은 “혈전용해 기능과 항염증 작용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1차 임상에서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며 “신약이 개발되면 뇌경색 치료에 일대 변혁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시했다.
기사출처 : 뉴스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