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경보 ‘경계’에서 최고단계 ‘심각’ – 무엇이 달라지나

감염병 위기 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네 단계

정부는 ▲ 국내 첫 유증상자가 나온 1월 8일 ‘관심’단계 ▲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오자 위기경보를 ‘주의’ 수준으로 올렸다. ▲ 일주일 뒤인 27일 국내 환자가 4명으로 늘어나자 ‘경계’ 단계로 올렸으며, ▲ 확진자가 556명으로 늘어난 2월 23일 ‘심각’ 단계로 높였다.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1월 20일부터 환자 격리, 출입국자 추적관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 후 ‘경계’ 수준을 유지해 왔으나, 최근 대구ㆍ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하자 23일 ‘심각’으로 높이고 범정부적 총력 대응 태세에 들어갔다.

국무총리가 중대본부장 부처 간 이기를 넘어 강력한 조치 기대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기존 보건복지부 장관 중심으로 운영됐던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국무총리 주재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로 격상됐다. 국무총리가 중대본부장을 맡는 것은 부처를 넘나들며 강력한 조치를 강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향후 중대본이 수행할 과제는 아래와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 대구ㆍ경북 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 ▲ 지역사회 확산 차단 ▲ 개별 환자 동선 추적보다는 감염 접촉자 신속 격리 ▲ 환자 발견과 역학조사를 통한 접촉자 격리 등 봉쇄 ▲ 중증환자에 의료자원을 집중해 사망 피해 최소화 ▲ 신천지대구교회 정밀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 등이다.

<사진 : ytn에서 캡쳐 / 저작권침해의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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