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어제 아침에 식당근처에서 원숭이들이 떼를 지어 사람들과 대치를 하고 있었다.
이른 아침엔 나도 항상 템플안을 돌아보는데, 갑자기 원숭이들이 지르는 소리에 순례객들을 위해 요리하는 곳으로 가 보았다.
이곳은 들개, 새의 무리들 특히 원숭이들 때문에 요리하는 곳에 철망을 쳐놓았는데,
그 안으로 새끼원숭이가 들어왔다 미처 빠져나가질 못하였나보다.
원숭이들이 무리를 지어 사생결단으로 사람들과 대치를 하면서 괴성을 지른다.
이럴 땐 정말 무섭다.
일하는 사람 하나가 대비짜루로 간신히 매달려 있는 새끼원숭이를 떼어내서 바깥으로 보내니 순식간에 애미 원숭이가 낚아챈다.
그제서야 원숭이들이 달아난다.
자식을 위해 목숨을 던지는 부모의 마음은 어쩔수 없는 것 같다.
내리사랑과 종족보존에 대한 감정은 그렇게 태어나면서 갖고 태어난다.
하물며 들에 피는 꽃들조차도 그러하거늘~~~~
인도 대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