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출금 전분기말 대비 10.4%인 51조4000억원 증가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을 살펴보면 올해 1분기 산업별 대출금 잔액은 1259조2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51조4000억원(10.4%) 늘었다. 이 같은 증가규모는 통계 조사가 시작된 2008년 이후 사상 최대 수준이다. 증가율도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이던 2009년 1분기(13.4%) 이후 가장 높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서비스업 대출이 전분기말 대비 34조원(13.0%) 늘었다. 1분기 서비스업 대출 증가규모는 통계가 시작 이래 최대치이며 증가률도 사상 최고다. 제조업은 14조8000억원, 건설업은 1조4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 음식점업종에서만 12조2000억원 증가
업권별로 살펴보면 34조9000억원은 예금은행에서, 16조5000억원은 비은행 예금 취급기관에서 대출이 실행됐다. 1분기 서비스업 대출금은 도·소매, 숙박 및 음식점업(12조2000억원), 부동산업(6조5000억원), 금융 및 보험업(5조7000억원), 운수 및 창고업(2조원)을 중심으로 34조원 늘었다.
전분기말 대비 도·소매, 숙박 및 음식점업 대출금은 5조5000억원, 부동산업은 1000억원, 금융 및 보험업은 1조원, 운수 및 창고업은 2조3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제조업 대출금은 석유·화학·의약품·플라스틱(3조9000억원), 금속가공제품·기계장비(2조1000억원), 자동차·트레일러(1조5000억원) 등에서 14조8000억원 증가했다. 이들 산업에 대한 대출금은 전분기 감소에서 1분기 증가로 전환됐다.
건설업 대출금은 1분기 1조4000억원 증가했다. 전분기(-1000억원) 감소에서 1분기 만에 증가 전환했다. 종합건설업과 전문직별공사업이 7000억원씩 증가했다.
한편, 1분기말 산업별 대출금 잔액은 서비스업 776조원, 제조업 372조원, 기타 67조1000억원, 건설업 44조100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기사출처 : 뉴스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