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11월 18일 시행 – 국어·수학 등 선택과목 도입

EBS 연계율 7050%로 축소

예년과 같이 수능 문제는 EBS 연계 교재·강의를 토대로 출제되지만,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를 기준으로 기존 70%에서 50%로 축소된다.

연계 방식은 과목 특성에 따라 간접연계로 전환되고, 특히 영어 영역의 경우 연계 문항을 모두 간접연계 방식으로 출제하기로 했다. 예컨대 EBS 교재에 있는 지문·문제가 그대로 수능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내용이나 형태가 유사한 지문·문제가 수능에 출제된다는 것이다.

올해 평가원이 주재하는 모의평가는 6월 3일과 9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시행된다. 6월 모의평가는 4월 5~15일, 9월 모의평가는 6월 28일~7월 8일 응시 신청이 진행되며 응시 희망자는 출신 고등학교 또는 해당 학원에 신청하면 된다.

국어, 수학, 사회·과학·직업탐구 등 선택과목 도입

이번 수능의 가장 큰 변화는 한국사 영역을 제외한 전 영역·과목에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어·수학 영역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을 응시하는 구조로 바뀐다. 당초 국어 영역은 선택과목이 없었고, 수학 영역은 일반적으로 인문계·자연계에 따라 가형·나형으로 구분됐다.

▲ 올해부터 국어 영역은 독서·문학을 공통과목으로 하고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선택해서 응시하게 된다.

▲ 수학 영역은 수학Ⅰ과 수학Ⅱ를 공통과목으로 하고,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중 하나를 선택한다.

▲ 탐구 영역에도 변동이 생긴다. 사회·과학탐구의 경우엔 문·이과 구분 없이 생활과 윤리·한국지리·경제·물리학(Ⅰ·Ⅱ)·화학(Ⅰ·Ⅱ) 등 총 17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선택해서 응시하면 된다.

▲ 직업탐구 영역에도 변동이 생겨 2개 과목 선택 응시생은 전문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과 계열별 선택과목 5개 중 1개를 응시하면 되고, 1개 과목 선택 응시생은 계열별 선택과목 5개 중 1개만 응시하면 된다.

▲ 제2외국어·한문 영역도 영어 영역과 같이 절대평가가 도입되어 원점수 5점 간격으로 등급이 구분되며, 9개 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이미 절대평가 방식이 도입되어 있는 영어 영역과 한국사 영역은 큰 변동이 없다.

<기사출처 : 뉴스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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