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팝으로 보는 세상 – 패티 페이지의 How Much Is That Doggie in the Window?

♦ 민감한 시기, 공개적인 비례대표 요구

한국당이 패스트트랙 지정 취소를 주장하며 국회를 보이콧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장이 28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외식업중앙회가 과거 선거에서 민주당을 도왔다며 “내년 총선에서 비례대표를 꼭 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 비례대표 흑역사 – 전국구(錢國區)

비례대표가 직능대표, 소수자, 취약지역 등을 대변한다는 취리로 보면 일견 못 할 말도 아니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명분과 함께 때와 장소가 맞아야 한다. 과거 정당사를 보면 오늘날의 비례대표를 전국구(全國區)라고 불렀다. 전국구는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공천헌금에 대한 논란으로 한 때 전국구(錢國區)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비례대표의 이런 흑역사를 알만한 분이 민감한 시기에 공개적으로 한 자리 달라고 한 것이다.

♦ 노블티 송(novelty song) – 해학과 풍자

어처구니 없는 세상을 풍자하는 노래를 ‘노블티 송(novelty song)’이라고 한다. ‘노블티 송’에는 우스꽝스럽거나 가당찮은 일을 조롱한 노래도 있다. 그런 노래 중 유명한 노래가 패티 페이지(Patti Page)가 1953년 발표한 How Much Is That Doggie in the Window?이다.

한 유한마담이 애견 샵에서 “쇼 윈도우 속의 저 강아지가 얼마냐?”라고 묻는 장면이 첫 소절이다. 며칠 뒤 남편을 홀로 두고 캘리포니아로 여행 가는데, 남편이 외롭지 않게 강아지가 있으면 좋게다느니, 요즘 도둑이 많다는 보도가 있던데 남편을 지켜줄 강아지가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노래 중간 중간에 “왈왈” 거리는 개소리로 효과를 더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AkLE4X-bbU

<1절>

How much is that doggie in the window? (쇼 윈도우에 있는 저 강아지 얼마예요?)

The one with the waggly tail (꼬리를 잘 흔드는 저 강아지요)

How much is that doggie in the window? ( 쇼 윈도우에 있는 저 강아지 얼마예요?)

I do hope that doggie’s for sale (저 강아지 꼭 팔았으면 좋겠네요)

I must take a trip to California ( 난 캘리포니아로 여행을 가야하는 데)

And leave my poor sweetheart alone ( 그래서 내 불쌍한 자기는 혼자 남게 되죠 )

If he has a dog, he won’t be lonesome ( 그에게 강아지가 있으면 외롭지 않을 거예요 )

And the doggie will have a good home ( 그러면 저 강아지에게도 좋은 집이 생기겠죠 )

<2절>

How much is that doggie in the window? (쇼 윈도우에 있는 저 강아지 얼마예요?)

The one with the waggly tail ( 꼬리를 잘 흔드는 저 강아지요)

How much is that doggie in the window? ( 쇼 윈도우에 있는 저 강아지 얼마예요?)

I do hope that doggie’s for sale (저 강아지 꼭 팔았으면 좋겠네요)

I read in the papers there are robbers (신문에서 도둑들이 있단 얘기를 봤어요)

With flashlights that shine in the dark (어둠 속에서 빛을 밝히는 손전등을 들었다죠)

My love needs a doggie to protect him (내 사랑에겐 그를 지켜줄 강아지가 필요해요)

And scare them away with one bark (한번 짖어서 그들을 겁주고 쫒아버릴 강아지 말이예요)

I don’t want a bunny or a kitty (난 토끼나 고양이는 별로예요)

I don’t want a parrot that talks (말하는 앵무새도 별로구요)

I don’t want a bowl of little fishes (작은 물고기 어항도 원하지 않아요)

He can’t take a goldfish for a walk (그가 산책하는 데 금붕어를 데려갈 수는 없잖아요)

How much is that doggie in the window?

The one with the waggly tail

How much is that doggie in the window?

I do hope that doggie’s for s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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