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팝으로 보는 세상 – 밥 딜런의 Like a Rolling Stone

♦ 상류층 여성들에 대한 통렬한 경고

재벌 손녀의 마약, 한진 딸들의 갑질, 고위직이었던 남편을 둔 부인들 등 …

“첨탑의 공주와 모든 아름다운 이들”(Princess on the steeple and all the pretty people)이 나락으로 떨어져 ‘구르는 돌처럼’ 하찮은 존재가 되어버리고 만다는 통렬한 경고가 담긴 팝송이 있다.

2016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밥 딜런이 24살이던 1965년 발표했던 ‘라이크 어 롤링 스톤( Like a Rolling Stone)’이다. 전체 4절로 된 가사는 상류층 여성들의 탐욕, 허영, 오만 등의 행태를 비틀어 조롱하면서 경종을 울리는 내용으로 일관한다. 이 노래는 또 다른 특별한 기록들도 남겼다.

♦ 세계를 바꾼 가장 뛰어난 대중문화 작품

2014년 6월 소더비 경매에서는 밥 딜런이 친필로 호텔 메모지 4장에 연필로 쓴 ‘라이크 어 롤링 스톤(Like a Rolling Stone)‘의 가사 초안 원고가 200만 달러가 넘는 고가에 낙찰됐다. 팝 음악 경매로는 세계 최고 기록이다.

이보다 앞서 2004년 영국잡지 ‘언컷’이 100년간 세계를 바꾼 음악, 영화, 책, TV프로그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밥 딜런이 1965년 발표한 노래 ‘라이크 어 롤링 스톤(Like a Rolling Stone)’이 세계를 바꾼 가장 뛰어난 대중문화 작품으로 선정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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