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목, 어깨 근골격계 질환 환자와 건강한 여성의 체형 변화 >
여성이 남성에 비해 목, 어깨 근골격계 질환이 2배나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라스베가스 네바다주립대학(UNLV) 연구진이 최근 터치 스크린식 태블릿을 사용하는 학생 등 412명(남 135명)을 대상으로 목과 어깨 증상에 대해 횡단조사를 벌인 결과, 참가자의 67.9%가 태블릿 사용 시 경추(목뼈) 84.6%, 어깨와 등 위쪽이 65.4%, 팔과 손 33.6%, 머리 15.0% 순으로 통증이 있다고 조사 되었다.
흥미로운 것은 고령자보다는 젊은이에게서, 특히 여성의 비율이 2배나 많았다. 여성의 근골격계가 충격이나 나쁜 자세에 취약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통증은 특히 등받이가 없는 의자에 앉거나, 무릎 위에 태블릿을 올려놓고 작업할 때 유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을 이끈 UNLV의 스지우핑 리 박사는 “태블릿 이용이 확산되면서 목과 어깨질환이 크게 늘고 있다”며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앉거나 자세가 나빠지면 알려주는 웨어러블 기기 사용, 또는 태블릿 전용 스탠드를 사용할 것”을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