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불청객 비브리오균 식중독과 패혈증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닷가를 찾는 피서객들은 비브리오균 식중독과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비브리오 식중독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 환자는 기온이 높은 여름철(7~9월)에 발생하고 있고, 발생 장소는 음식점이며, 주요 원인 식품은 어패류로 조사되었다.  

예방 요령은 다음과 같다.  

– 신선한 상태의 어패류를 구매하고, 신속히 냉장보관(5℃이하) 해야 한다.

   – 냉동 어패류의 경우 냉장고 등에서 안전하게 해동한 후 흐르는 수돗물로 2~3회 정도 잘 씻고 속까지 충분히 익도록 가열·조리(내부85℃, 1분 이상)하여 섭취한다.

   – 조리를 시작하기 전과 후에는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철저하게 손을 씻는다.

   – 칼과 도마는 전처리용과 횟감용을 구분하여 사용하고 사용한 조리도구는 세척, 열탕 처리하여 2차 오염을 방지한다.

♦ 비브리오패혈증

비브리오패혈증은 어패류 섭취나 상처부위를 통해서 바닷물 속의 비브리오 불리피쿠스 등에 감염되며,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는 8~9월에 주로 발생한다.

예방 요령은 

   – 만성 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는 것을 피하고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해산물을 다룰 때에는 장갑 등을 착용하여야 하며 날 생선을 요리한 도마나 칼 등에 의해서 다른 식품에 교차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조리하지 않은 해산물로 인해 이미 조리된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구분해서 보관한다.

   – 건강하더라도 상처가 있다면 바닷가에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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