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친 데 덮친 격 – 이번에도 中서 돼지독감바이러스 출현

사람 감염 확인된 신종 돼지독감 바이러스 ‘G4’ 발견

중국에서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는 신종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G4’라는 이 바이러스는 신종인플루엔자(H1N1)로, 돼지들 간에 옮겨지나 사람에게도 전염 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CCDCP) 연구팀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논문을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 全세계적인 코로나 재확산 상황에서 이번에도 중국발 새로운 바이러스 경보로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논문에서는 돼지 사육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항체검사에서 10.4%가 양성 반응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페럿(족제비의 일종으로 가축화 된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전염성이 강해 공기를 통해 감염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2009년 유행한 인플루엔자 A(H1N1)바이러스의 특성과 유사

이번에 보고된 ‘G4’ 바이러스에선 2009년 유행한 인플루엔자 A(H1N1)바이러스의 특성이 섞여 나타났다. 당시 인플루엔자 A(H1N1)의 경우 2010년 8월까지 전 세계 214국 이상에서 확진 환자가 나왔고 1만 8500여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아직 사람끼리 감염된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이번 바이러스가 2009년 유행한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포함하고 있어 사람 간 전염이 일어나는 변이 과정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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