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니머스, 머스크에 응징 예고

5일 유튜브에 올려진 머스크에게 보내는 메시지

영상에서 어나니머스는 머스크에게 ▲ “지난 수년간 억만장자 중에서도 가장 호의적인 여론을 누려 왔지만, 최근 네가 신중하게 만들어온 이미지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며 “이제 사람들은 널 관심에 목마른 또 다른 나르시시스트 졸부로 볼 뿐”이라고 했다.

▲ “많은 사람들은 이제 테슬라 수익의 대부분이 실제로 차를 판매한 데서 오지 않고, 정부 보조금에서 온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테슬라는 수년간 차를 판 것보다 지난 몇 달간 비트코인으로 더 많은 수익을 올렸고, 이 비트코인은 아마 정부 보조금으로 사들였을 것”이라고 비난 했다.

▲ 그러면서 “네가 테슬라의 비트코인 의존도를 낮추도록 강요받고 있다는 설이 있다”며 “그래야 대체 에너지 개발을 위한 정부 보조금이 테슬라에게 계속 지원될 것”이고 “넌 테슬라의 주요 수입원이 위협받는 것을 막기 위해 비트코인 시장을 들었다놨다 하고 있는 것”이라고도 지적 했다.

▲ 또한 가족사를 들어 비난하기도 했다. “네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친 장난이 사람들의 인생을 파괴해 버렸다”며 “넌 이걸 절대 이해하지 못할 것”이인데 그 이유가 “넌 남아공에서 훔친 부로 세워진 아파르트헤이트 에메랄드 광산에서 자라, 이 세상에서 일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떤 발버둥을 치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했다. 머스크의 아버지가 남아공에서 에머랄드 광산을 소유했던 가족사를 꼬집은 것이다.

▲ 어나니머스는 마지막으로 “이번 주 네 트윗은 평범하게 일하며 살아가는 사람에 대한 조롱을 분명하게 보여줬다”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의 꿈이 네 난동으로 인해 물거품이 돼 버렸다”고 했다. 그리고 “너는 네 백만 달러짜리 맨션에서 밈으로 그들을 계속 조롱하고 있다”며 “너는 네가 제일 똑똑한 사람이라 생각하겠지만, 이제 상대를 잘못 만났다”고 영상을 마무리했다.

<사진 : 연합뉴스 캡처 / 저작권침해의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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