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네네카 백신, 우리에게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

스위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 불허

스위스의 식약처격인 스위스메딕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 승인을 불허했다. 이에 따라 스위스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수 없다.

앞서 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웨덴·폴란드 등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승인하면서 65세 이상의 고령자에 대해 접종하지 말라는 조건을 붙였다. 우리 식약처도 고령층 접종에 대해서 “효과에 대한 자료가 충분하지 않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변이 감염 예방도 못해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이번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남아프리카공화국發 변이 감염 예방에 효과가 없다는 임상 시험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이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이제까지 개발된 백신들은 영국 변이에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남아공 변이에 효과 있는 백신은 개발되지 못한 상태다. 존슨 앤드 존스와 노바백스, 모더나 등 모두 남아공 변이에 대한 자사 백신의 예방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공개했고, 남아공 변이를 위한 백신을 만들겠다고 밝힌 상태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 대학 연구진들도 금년 가을까지 변이에 대처하는 차세대 백신을 생산하겠다는 입장을 이미 발표한 바 있다.

마스크보다 더 좋은 백신 나온다는 보장 없어

문제는 백신 효과가 있느냐 없느냐의 논쟁이 아니다. 제약사들이 제대로 된 백신을 만들어 내는 것은 시간문제이기 때문이다. 본질은 코로나19의 끝이 없을 변이로 장기화 될 수 있다는 데 있다. 사실이라면, 코로나19 대책은 거리두기도 영업시간 제한도 백신 접종도 아닌 것이다.

우리는 보통 코로 숨을 쉰다. 코에는 병원체를 거르는 방어망이 있다. 그러나 입에는 방어막이 없다. 따라서 입으로 숨을 쉬지 않아야 한다. 입으로 숨을 쉬면 바이러스가 직접 폐로 들어가 감염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화를 할 때나 운동을 할 때는 입으로 숨을 쉬게 된다. 따라서 마스크 착용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마스크보다 더 좋은 백신은 아직 없다는 것이다.

<사진 : ytn캡쳐 / 저작권침해의사 없음>

댓글 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