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용식품을 사용하는 환자와 보호자가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자율 영양관리 정보집과 안내서가 발간되었다.
환자용식품은 일상적인 음식 섭취가 힘들거나 영양보충이 필요한 경우에 식사를 전적으로 대신하거나 또는 일부 보충 목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 국내 시장규모는 ‘10년 300억 규모에서 ’15년에 500억으로 연평균 10.8%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환자용식품 사용 환자는 ‘10년 5만7천명에서 ’14년 8만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 연간 총 유통량 2천5백만kg, 환자용 균형영양식 92.1%, 당뇨환자용 6.8%
‘16년 기준으로 환자용식품은 총 138개 제품이 생산·판매되고 있는데, 세부 질환별로는 당뇨환자용 20개, 선천성 대사질환용 10개, 신장질환자용 4개, 연하곤란환자용 점도증진 식품 9개, 열량 및 영양공급용 11개, 영유아 특수조제식 15개, 장질환자용 가수분해 식품 2개, 환자용 균형영양식 67개 제품이다. 연간 총 유통량은 2천5백만kg이며, 이중 환자용 균형영양식이 92.1%, 당뇨환자용 식품이 6.8%를 차지하고 있다.
예컨대 음료형 환자용식품은 두유와 형상이 유사하지만 영양밀도가 높고 영양성분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동일한 양을 섭취하였을 때 두유나 우유보다 영양가가 높아 환자의 영양상태를 유지하거나 영양을 보충하는데 효과적이다.
※ 영양밀도: 음료형 환자용식품(200kcal/200ml) >일반 두유(140kcal/200ml)
식품 종류뿐 아니라 환자의 상태에 따라 주입량, 주입속도, 희석 및 농축여부 등을 결정해야 하므로 급식 전에 반드시 의사, 영양사 등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그러나 환자 보호자도 환자용식품 영양표시 바로 읽기, 환자용식품의 보관 및 관리 등에 대한 상식이 있어야 할 것이다.
♦ 자세한 내용은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송근석기자 / shark@thesignal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