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시소리 예술가 손은선이 무대에서 시를 낭송하고 있다>
♦ 詩테라피 – 시를 낭송하면서 마음의 병을 치료
책은“읽는다”고 하고, 시는 “낭송한다”고 한다. 시를 낭송하는 것은 마음속의 응어리를 털어내는 것이다. 그래서 “詩테라피”라는 치료 요법이 있다. 마음의 병을 시를 낭송하면서 치료하는 것이다. 좋은 음악이 마음을 치료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사람은 하루에 5만 마디의 말을 한다고 한다. 그런데 정성스럽거나 소망스러운 말은 10%가 안 된다고 한다. 그 외에는 대부분 잡스런 이야기, 부정하거나 부정적인 말들이라고 한다. 남에게 상처가 된 말은 자신에게 부메랑이 된다. 말로써 받은 상처는 말로써 치유해야 한다. 시낭송을 전문적으로 배우는 것은 그래서 요긴한 대안요법이 될 수 있다. 시낭송으로 청중에게 감동과 공감을 주고 낭송하는 사람은 자기 스스로 마음의 병을 치료할 수 있다.
♦ 목사의 딸로 태어나 “찬율강사”에서 시낭송 전문가로
손은선은 목사의 딸이다. 어려서 교회마당에서 뛰어 놀았다. 엄마를 따라 봉사활동도 다녔고, 교회 유리창을 닦기도 했다. 대학에서는 목회자인 아버지를 돕기 위해 유아 교육을 전공했다. 졸업 후에 교회 부속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며, 기장 산하 단체인 “찬율협회”의 “찬율강사”를 했다. 교사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아 전국 각지의 찬율 경연대회에서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그러면서 자연히 무대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이후 원주로 터전을 옮긴 후 시낭송에 빠져 각종 시낭송 대회에 출전, 입상한다.
◆ 고품격 소리와 우리말에 대한 천착으로 대중의 관심 모아
시 낭송은 발음이 정확하고 운율에 맞추어야 하고 듣는 이에게 감동을 주어야 한다. 시를 낭송하는 사람은 시인의 의도를 깊이 헤아려 절제된 감정의 리듬으로 청중에게서 ‘공감’을 끌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므로 시낭송을 위해서는 정확하고 정교한 발음, 그 말이 함축하고 있는 의미의 전달은 기본이다. 핵심은 낭송하는 시와 시인의 심상을 표현하는 데 있다.
그런 부분에서 그는 좋은 평가를 받으며 각종 방송과 행사에서 공연을 펼쳐 대중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제77회 명인명무전 – 시와 한국춤이 만나 춤을 추다” 공연에 참여하고, KBS <이슈&사람>에 40분 간 단독 출연하는 등 공연과 방송을 넘나들며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었다. 뿐 만 아니라 각종 공연에도 참가하여 중앙경찰학교 위문 공연, ‘강원의 미 영상제’ 축시 낭송, KBS ‘근로자 문화예술제’ 국무총리 수상작 초청 낭송 등 초청 공연을 하였고, 원주에서 제작된 독립영화인 방송진행자에 도전한 시각장애인의 감동스토리를 다룬 “36.5MHz”에 시낭송 지도 선생님으로 출연하기도 하였다.
◆ 낭송에서 소리로 테이크 오프
그는 시낭송을 하면서 우리글과 말이 가지는 힘에 주목했다. 우리말은 표의 문자는 아니지만 그 안에 사물의 실체를 표현하는 힘이 있어, 낮은 말은 낮게 또 높은 말은 높게, 길고 짧게 혹은 궁글리고 뱉어내는 소리 등 다양한 표현 방법을 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런 점에서 낭송이라기 보다는 소리에 더 가깝다며 시낭송을 하는 사람들은 그 소리의 힘을 찾는데 많은 연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원래 고대로부터 중세 유럽에 이르기까지 직업적으로 자작시를 노래로 부르던 음유시인(吟遊詩人)이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우리 선조들도 시조를 창으로 부르면서 노래를 대신해 왔었던 것이다.
그런 점에서 그는 시낭송 세계에서 우리말을 가장 잘 표현하는 낭송가로 손꼽힌다. 그래서 그가 기획하는 모든 공연은 “시소리(콘서트)”로 이름 지어 진행되고 있다.
◆ 『나눔시낭송예술원』원장으로 다양한 예술을 융합한 공연 기획 제작
그는 현재 사단법인 『나눔문화교육협회』 이사장과 『나눔시낭송예술원』 원장으로 다양한 문화활동을 하고 있다. 『나눔시낭송예술원』은 강원문화재단 등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예술과 문화를 융합한 공연을 기획 제작하여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또한 시낭송의 보급을 위하여 2017년 “손은선의 시소리” 음반 등 명시 낭송음반 발간과 아울러, 현재 교육을 받고 있는 제자들에게 교육과정을 마친 후 그들이 참가한 낭송음반 발간에도 힘쓰고 있다.
『나눔시낭송예술원』은 일반시민들에게 개방된 ‘시낭송 기초 과정’을 상시 진행하고 있으며, 기초 과정 수료자들에게 본격적인 시낭송가로 입문할 수 있도록 ‘시낭송 지도자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그는 시와 함께 하는 시간이 ‘즐겁고 행복하다’며 ‘시소리로 즐겁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모토로 회원들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시소리의 세계를 꿈꾸고 있다.
<손은선의 시낭송 아카데미 프로그램>
나눔시낭송 아카데미 시낭송 기초 과정 | 주 1회 8주 강좌 240,000 원 | 수료증 발급 나눔시낭송예술원 정회원 자격 부여 |
나눔시낭송 아카데미 시낭송 지도자 2급 과정 | 주 1회 12주 강좌 480,000 원 | 자격증 발급 시낭송 대회 관련 참가 지원 공연 및 단체 활동 지원 음반 제작 지원 |
나눔시낭송 아카데미 시낭송 지도자 1급 과정 | 주 1회 16주 강좌 800,000 원 | 자격증 발급 시낭송 대회 관련 참가 지원 공연 및 단체 활동 지원 음반 제작 지원 |
나눔시낭송 아카데미 시낭송 대회 준비 과정 | 주 2회 상시 운영 월 회비 300,000 원 | 시낭송대회 정보 제공 시낭송 대회 참가 준비 지도 시낭송 대회 참가 지원 |
교육문의 : 교육 과정 참가 신청 및 1대1 개인지도 ◆ 나눔시낭송예술원 070-7557-0478 ◆ 손은선 원장 010-2990-04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