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한경성 스토리

<사진 : kbs1 특별생방송 ‘가는 해 오는 해’ 신년 축하 연주 프로그램에서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 중 “축배의 노래”를 열창하는 소프라노 한경성>

 

♦ 베르디의 “축배의 노래”로 무술년 새해를 열어

봄기운이 완연하다. 지난 1월 초 북핵문제 등 한 치 앞을 볼 수 없었던 안개도 북미대화가 구체화 되면서 걷히는 분위기다. 좋은 기운은 복을 부른다. 좋은 기운은 붉은 태양과 아름다운 음악에서 온다. 새해 첫 날 소프라노 한경성이 kbs에 출연하여 “축배의 노래”를 열창한 덕분에 좋은 기운이 한반도에 몰려든 게 아닌가 생각 된다.

한경성의 창법은 벨칸토 DNA가 넘친다.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목소리가 전체 성역에서 난다. 이탈리아어로 벨칸토(bel canto)란 ‘아름다운(bel) 노래(canto)’라는 뜻이다. 그녀의 뛰어난 곡해석력과 음악성은 긍정마인드에서 시작한다. 벨칸토 창법은 가슴을 넓게 펴야 소화가능하기 때문이다.

한경성은 선화예중·고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후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악원 성악과 Diplom, 리트과 Diplom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그 후 Daniel Fueter, Udo Reinemann, Ralf Gothoni, Anne le Bozec, Irina Puryshinskaja, Wolfgang Rhim 등 다수의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하여 기량을 키워왔다.

 

 

♦ 모짜르트곡과 인연이 많아

그녀의 품격 있는 소프라노 음색과 탁월한 음악적 기량으로 음악저널 콩쿨 1위, 음악춘추 콩쿨 1위, 이태리가곡 콩쿨 1위, 독일 Rheinsberg Opera 콩쿨에서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낸다. 그녀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KBS주최로 개최된 오페라 모차르트의 ‘코지 반 투테‘에서 데스피나역으로 호연한 것을 시작으로 오페라 ‘마술피리’에서 파미나 역과 파파게나 역, 서울시립 오페라단 주최 ‘코지 반 투테’에서는 피오르딜리지 역, 국립오페라단 주최 오페라 갈라콘서트 등 다수의 오페라와 갈라콘서트에 출연하여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Mozart ‘Missa-C Dur’등 수많은 오라토리오에서도 독창자로 연주하며 전문연주자로서의 기량을 견고히 다져갔다.

그 외에도 서울심포니, 코리안심포니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협연한 것을 비롯하여 세종문화회관에서 신인음악회 등 수십 회의 독일가곡과 프랑스가곡 샹송 독창회를 개최하는 등 그녀의 음악성을 바탕으로 최상의 연주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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